[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005930)가 새해 ‘10만전자’를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동학개미와 외국인·기관의 힘겨루기 속에 삼성전자는 8만원의 벽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지만, 동시에 외국인·기관의 순매도 최상위 종목에 올랐다. 올해 반도체 업황 전망은 밝다. 1년 전 주가 급등세 이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공급망 병목현상 등 업황 우려에 과도하게 짓눌려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동종 업계에서도 덜 올라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이 새해 유망 테마로 꼽는 2차전지,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산업이 반도체와 맞물려 긍정적이란 전망도 속속 제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