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신주배정통지서가 왔네요.
무상증자입니다.
공부할 겸
세부적으로 알아봅시다!


그런데 달랑 2페이지짜리
간단한 메모같은 통지서입니다
거기엔 여러가지 정보들이 적혀있는데요.
주린이 수준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약간 어려운 개념은 그냥
패스 하셔도 좋습니다.
무상증자(Bonus Issue)란?
네이버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말이 어렵지만 일단 올려놓고 해석해 보겠습니다.
주주에 의한 새로운 자본금 납입 없이
재무상태표의 자본항목을 변동시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가리킨다. 유상증자와 달리 형식적 증자라고 불린다. 일단, 주식회사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자본이라는 항목이 있다. 자본에는 자본금(수권자본이 아닌 발행주식의 형태),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이익잉여금의 다섯 항목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자본금과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을 제외한 세 항목의 자본, 즉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입시켜서 주식을 늘리는 것이다. 단, 대한민국에서는 무상증자 중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입시키는 것을 주식배당이라고 따로 부르고 있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 물량부담이 되긴 하지만, 유상증자와 달리 기존 주주들에 한해 주식을 늘려주는 것이라 유동주식 부족으로 고생해 왔다면 무상증자를 통해 주가관리도 할 수도 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를 하면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수가 일정 비율로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액면분할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액면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쪼개는 것일 뿐이므로, 잉여금을 자본금에 전입시키는 무상증자와 달리 회계 처리가 필요 없다. |
음..해석하면
회사의 가치는 변화가 없는데,
주식수를 늘린다는 거죠?
그러면 당연히 주가는
지금 보다는 하락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다시 해석하면
무상증자는 이익준비금이나
재평가적립금, 자본잉여금 등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유보금을 바탕으로
신주를 발행하여 주주에게 무상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보면 주주의 실질이익을
늘려주지는 않기에
기존 주주에게 이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주식수의 일정비율만큼
그 주식을 더 주는 거라고만 알고 있다면
호재라고만 생각할텐데,
회사가치는 그대로이니
무상증자 전에 주식을 매수할지, 매도할지는
스스로가 잘 판단해야 겠네요.
<신주배정기준일>
주식회사가 신주를 발행할 때
회사는 신주를 배정받을 자를 정하기 위하여
일정한 날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를
신주배정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으로
확정하게 되는데 그 기준일이 신주배정기준일입니다.
통지서에 신주배정기준일이 12.6일로 되어있죠?
그날 장 끝날때(시간외까지 포함)까지
진원생명과학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정비율>
50%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진원주식 2주당
무상증자로 하나 준다는 말입니다.
즉, 신주배정기준일에
보유주식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 주식을
배정받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신주배정기준일에 116주의 주식을
보유하여 50%인 58주를 신주무상증자
받게 됩니다.
<단수주>
배정비율이 50%이므로 짝수개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딱 떨어지게
무상증자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홀수개를 가지고 있었다면
0.5주를 무상증자 받을 수는 없으므로
1주 미만의 주식은 현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내일 아침이면
평단가 0원짜리 진원생명과학 주식이
58개나 들어옴니다.
평단가가 좀 낮아지겠죠?
평단가를 계산해 볼까요?
주식 물타기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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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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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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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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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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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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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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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수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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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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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수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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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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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유수량
|
155
|
최종 보유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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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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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가 28203원이었는데,
내일 무상증자 들어오면 17650원이네요~
내 평단가가 내려오는 만큼
내일은 주가가 많이 떨어질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